기록

Summer 2023

<Summer 2023> 2024. 디지털프리트, A4 20page

문화예술 교육을 받으며 '일상'과 '기록'이라는 단어가 반복되는 것이 신기해 집중하게 되었습니다. 나는 어떤 것을 일상에서 기록하고 있을까? 사진도 하나의 기록이 될 수 있다는 것은 민속박물관 아카이브를 방문하고서 알게되었습니다. 

나도 내 일상이나 육아하며 아이의 일상을 찍은 사진이 기록이 될 수 있을까? 일상의 기록을 고민하다 시작된 작업입니다. 

일기의 형식에 맞게, 그림 일기장을 보듯 구성된 16개의 여름이 담겨있습니다. 엄마의 사진에 아이의 필체로 기록되었습니다.  

촬영한 사진들을 한 장에 담고, 그림일기 형식으로  그때만의 아이의 필체를 기록하기로 했습니다. 글 쓰는 것 조차 어려워하고 힘들어하던 꼬마가 이제는 이랬다 저랬다 이야기하듯 글을 써 가는 것이 신기합니다. 

일기 훔쳐보기

전시가 끝난 후, 본 페이지에서 지원이의 일기를 계속 훔쳐볼 수 있는 기회를 유지해 두겠습니다 ^^